여자 유로, 1966 WC '유령골' 반복? 독일 언론, "더럽고 썩은 내 나는 웸블리 사기극"

김유미 기자 2022. 8. 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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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잉글랜드에 패했다.

1966 FIFA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 그리고 지난 1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2022 결승전 결과다.

지난 1일, 잉글랜드와 독일 여자 대표팀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빌트> 지는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아침 1면을 통해 1966 국제축구연맹(FIFA)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에 빗대 이번 여자 유로 결승전을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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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이 잉글랜드에 패했다. 1966 FIFA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 그리고 지난 1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로 2022 결승전 결과다. 헌데 이번에도 독일이 판정에 강한 비난을 퍼붓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일까?

지난 1일, 잉글랜드와 독일 여자 대표팀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UEFA 여자 유로 2022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은 후반에 각각 한 골을 주고받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잉글랜드가 연장전에서 골을 터트려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언론은 잉글랜드의 승리에 대해 '새로운 웸블리 사기극'이라며 맹비난했다. '추잡하고 썩은 내가 난다'라고도 말하며,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는 독일이 상대 핸드볼 파울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에서 주심이 VAR을 체크하고도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빌트>지는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아침 1면을 통해 1966 국제축구연맹(FIFA)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에 빗대 이번 여자 유로 결승전을 복기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잉글랜드와 서독이 맞붙었다. 장소는 웸블리 스타디움이었다. 이때에도 두 팀은 전후반 90분간 승부를 내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연장전 2득점을 추가한 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오심 논란으로 말이 많았다. <빌트>는 연장전에서 나온 제프 허스트의 '유령골'을 언급했다. 허스트가 시도한 슛은 사실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았지만, 주심은 이를 골로 인정하면서 잉글랜드의 우승이 확정됐다.

독일 언론은 잉글랜드 선수의 핸드볼 논란도 같은 선상에서 바라봤다. 레아 윌리엄슨의 팔에 공이 맞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주심은 이 장면에 대해 핸드볼 파울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공이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빌트>는 "비디오 영상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판정이 나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사기를 통해 패한 사람들이 사실상 승자"라며 독일 선수들을 칭찬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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