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차기 시즌 일정 발표..플레이오프까지 총 47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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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2-202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정규시즌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펼친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을 늘려달라는 골프 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차기 시즌 매 대회가 각각의 특징과 스토리를 만들 수 있게 신경썼다"고 설명하며 "PGA투어는 새롭고 혁신적인 가을 시즌을 포함해 단일 연도 시즌으로 펼쳐지는 오는 2024년 일정에 대해서도 준비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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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2-2023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PGA투어는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일정표에 따르면 다음 시즌 PGA투어는 정규 투어 44개 대회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 3개를 더해 총 47개 대회로 열린다.
2022-23 PGA투어 시즌은 44개의 정규 대회로 열린다.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2년에 걸쳐서 열린다. 이후 PGA투어는 오는 2024년부터 단일 연도 시즌 일정으로 바뀐다.
차기 시즌은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을 개막전으로 치른다. 바로 이어진 주에 미국팀과 그에 맞서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펼치는 프레지던트컵이 열리고 이후 CJ컵, 히어로 월드 챌린지, QBE 슛아웃 등 10개 대회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3주간의 휴식을 가진 PGA투어는 1월부터 일정을 재개해 8월까지 정규 시즌을 소화한다. 메이저 대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마스터스(4월)-PGA챔피언십(5월)-US오픈(6월)-디 오픈(7월) 순이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출범한 LIV골프를 의식하듯 인상한 총상금이 눈에 띈다. 타이거 우즈가 호스트로 나서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잭 니클라우스가 호스트로 나서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등이 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로 규모가 커졌고 지난 3월 PGA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000만 달러 시대를 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2500만 달러로 증액되는 등 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대회만 8개다.
또한 PGA투어는 선수들에 1억 4500만 달러(약 원)의 보너스 상금도 마련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금으로 7500만 달러가, 정규 시즌 포인트 탑 10명에게 2000만 달러가 각각 분배되고, 5000만 달러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 (Player Impact Program)을 통해 수여된다.
기존 125명이 출전했었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는 이제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만이 출전할 수 있게 바꼈다. 이후 50명으로 추려 2번째 플레이오프 대회인 BMW챔피언십을 열고 30명의 선수만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플레이오프 첫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은 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70위 밖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 PGA투어에서 준비중인 가을 시즌 대회에서 사력을 다해야 한다.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또한 2번째 플레이오프 관문인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 50명은 플레이오프와 가을 시즌이 끝난 후 PGA투어가 신설하는 3개 해외 대회에도 나설 수 있다. 세부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대회들은 LIV골프 시리즈처럼 컷 탈락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정규시즌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펼친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을 늘려달라는 골프 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차기 시즌 매 대회가 각각의 특징과 스토리를 만들 수 있게 신경썼다"고 설명하며 "PGA투어는 새롭고 혁신적인 가을 시즌을 포함해 단일 연도 시즌으로 펼쳐지는 오는 2024년 일정에 대해서도 준비중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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