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피해' 황희찬, 입 열었다 "이 세상 누구도 겪어서는 안 돼"

김희웅 2022. 8. 2.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2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 많은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입니다.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됩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2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구단, 스태프, 동료, 팬분들 많은 응원 메시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저 같은 인간입니다. 성숙한 태도로 이 스포츠를 즐겨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황희찬은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열린 포르투갈 2부리그 SC 파렌세와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페널티킥 골을 넣는 등 활약한 황희찬은 상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었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후 “파렌세와 친선경기에서 한 선수가 인종차별 타깃이 된 것에 실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사건을 보고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할 것이며 피해 선수를 지원할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애초 구단은 피해 선수를 밝히진 않았으나 현지 다수 매체가 피해자로 황희찬을 꼽았다. 황희찬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 동료들과 후배들,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됩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울버햄프턴은 오는 6일 리즈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인스타그램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