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스팀·엑스박스도 준비

임영택 2022. 8.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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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기존 MMORPG와는 다른 경험 자신

2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신작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향후 ‘스팀’ 버전과 엑스박스 콘솔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담 조직을 구성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운영도 약속했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이은재 PD는 “‘크로니클’은 출시 시점에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로 제공되며 게임패드도 지원한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스팀’ 서비스도 예정됐으며 엑스박스 콘솔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출시 예정인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의 약 1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라힐 왕국에서 펼쳐지는 소환사들의 모험담을 그렸다. 전작들과 달리 ‘소환사’라는 주인공이 처음 등장하고 소환사와 소환수를 조합해 전투를 벌일 수 있게 설계됐다.

이 PD는 “세 명의 소환사 중 하나를 선택해 350종 이상의 소환수 중 최대 3개의 소환수를 조합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소환수 조합은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주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라고 자신했다.

기존 턴방식 ‘서머너즈워’의 전투에서 탈피해 실시간 전투를 채택했다.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만 이용자의 조작을 요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PD는 “편의적인 측면에서 자동을 지원하지만 스토리 진행 시 수동조작이 필수적으로 설계했고 의미 없는 조작이 되지 않도록 던전의 구성과 보스의 행동 패턴에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공략에 성공했을 때 어려운 상대임에도 플레이를 잘해서 성공했다는 피드백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자는 ‘크로니클’에서 평화를 찾아가던 라힐 왕국에 드리운 어둠에 맞서 싸우는 소환사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클리프, 키나, 오르비아 등 3명의 소환수 중 한명을 선택 가능하며 모험을 통해 소환수들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소환수는 출시 시점에 350여종이 제공되며 동일한 외형의 소환수도 다섯가지 속성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이나 클래스가 바뀌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각성이 가능하며 각성시 외형이 변경되고 스킬이 변화하거나 추가된다.

또 ‘크로니클’에는 다섯 가지 서로 다른 모습의 대륙도 준비됐다. 푸른초원이 펼쳐지는 루델린, 뜨거운 사막지대 테스카, 붉은숲과 노란숲, 바람의 숲이 존재하는 아야, 겨울의 플루렌스, 화산협곡지대 루쿠랑마 등이다. 각 대륙에는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이 존재하며 각기 다른 필드를 만날 수 있다. 대도시 캐슬란과 두 개의 탑, 파티 레이드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 던전도 마련됐다.

원작과는 다른 ‘크로니클’만의 감성이 담긴 아트도 소개됐다. 개발진은 ‘서머너즈워’에 등장하는 수백여종의 2등신 소환수들을 6~7등신으로 재해석하고 ‘크로니클’만의 감성을 담는 것에 주력했다. 실시간 라이팅, 유니크한 하늘과 식생, 세계관이 느껴지는 오브제 등을 통해 서머너즈워의 세계관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살리는 것에도 힘썼다. 각 소환수들의 고유한 등장 연출과 배경 스토리 컷신을 제작하고 수십편의 셀 애니메이션, 인게임 컷신, 하이폴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시네마틱도 삽입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원태일 아트 팀장은 “‘서머너즈워’의 세계관 속 이야기이만 완전히 다른 룩앤필을 보여준다”라며 “마치 동화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크로니클’의 주요 콘텐츠도 소개됐다. 이중 하얀 그림자 성벽 던전은 색다른 플레이패턴이 가미된 공략 던전이다. 술래잡기 요소가 차용돼 메투스의 간수들을 제압하고 사로잡힌 영혼을 풀어주는 것이 목표로 주인공을 돕는 착한 영혼들을 통해 힘을 획득해 공략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또 매드 사이언티스트 컨셉트의 보스 ‘슈레클리’도 공개됐다. 스스로 약을 투입해 불사에 가까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략을 위한 적절한 소환수를 조합하는 것이 필수로 ‘크로니클’의 여러 보스는 모두 적절한 조합을 찾는 형태로 설계됐다.

다른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는 각종 협력 및 경쟁 콘텐츠도 제공한다. 고도의 협동심을 요구하는 비타&타우, 메투스, 나라카 등의 레이드가 제공되며 필드 이벤트, 파티 던전, 전장, 아레나 등의 콘텐츠도 갖췄다. 길드에 가입해 매일 소원을 빌어 상품을 획득하고 길드 의뢰나 길드 상점을 이용할 수도 있다. 게임 내 음성 채팅 지원으로 이용자들의 보다 원활한 소통도 지원한다.

이 PD는 “혼자만의 도전 콘텐츠인 왕국 원정과 두 개의 탑도 존재한다. 공략 정보를 통해 다른 이용자의 조합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오는 16일 출시와 함께 전문적인 서비스 조직을 구축하고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고 약속했다. 이용자와 소통하는 공간도 마련하고 중요한 이슈는 책임자가 직접 공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정책도 마련했다.

마성빈 사업실장은 “가장 안정적인 환경에서 준비한 모든 콘텐츠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서머너즈워 IP에서 8년에 걸쳐 쌓아 올린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자랑스러운 크로니클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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