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연이은 논란..10월 임원 인사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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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가 끊임 없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송데이비드호섭(한국명 송호섭)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적의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올 연말 신세계그룹 인사에서 연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송 대표는 지난주 발암물질 검출에 대한 사과문 발표 이후 연일 전략 회의를 주관하며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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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세계그룹 10월 임원 인사 예정...스타벅스코리아 인사에도 관심 쏠려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가 끊임 없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송데이비드호섭(한국명 송호섭)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송 대표는 지난주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사태 이후 연일 전략 회의를 여는 등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적의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올 연말 신세계그룹 인사에서 연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송 대표는 2019년 3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임 대표로 취임했고, 3년이 지난 올 3월 다시 중임했다.
1970년생인 송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20년 넘게 근무했지만 F&B(식음료) 근무 경력은 많지 않다는 평이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로레알 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 더블에이 코리아(복사용지 업체) 등에서 일했다.
이후 스포츠 웨어 브랜드인 언더아머 코리아 대표를 맡은 뒤 2018년 10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합류했다.
송 대표는 올 들어 빨대에서 휘발성 물질 냄새가 난다는 의혹에 이어 스타벅스 샌드위치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휘말렸다. 급기야 지난주에는 여름용 한정판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 물질(폼 알데하이드)이 검출되는 사태까지 나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발암물질 검출 사태와 관련한 고객 사과문에서 "1999년 이대 1호점 개점 당시 초심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지난 23년 동안 성장이라는 화려함 속에서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은 없었는지 절박한 위기 의식으로 뒤 돌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주도하는 이마트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 뒤 '초심'을 잃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른다.
송 대표 취임 이전까지 이석구 대표가 11년 동안 큰 이슈 없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고속 성장 시켰고, 2019년 3월 송 대표로 지휘권이 넘겨졌다.
이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사회에서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 추천 인사였던 존윈체스터컬버, 사라레인보우트릴링 사내이사가 나란히 퇴임했고, 신세계그룹 전략실의 우정섭 전무와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장(상무)이 등기임원으로 지난해 10월 신규 선임됐다.
이석구 대표는 2020년 8월부터 정용진 부회장의 여동생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JAJU) 브랜드 대표를 맡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석구 대표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그룹이 국내 사업 지분 절반 씩을 보유할 당시 양쪽 니즈와 관련해 균형을 잘 맞춰 대표직에서 장수했다는 평가가 있다"며 "사실상 신세계그룹으로 스타벅스 한국 사업이 넘어간 이후 미국 본사의 깐깐한 관리가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통상 빠르면 10월 초 임원 인사를 낸다. 이 때문에 최근 논란들과 관련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통업계 일부에선 "송 대표가 본인 스스로 거취를 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들린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송 대표는 지난주 발암물질 검출에 대한 사과문 발표 이후 연일 전략 회의를 주관하며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iboki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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