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바위·엄지척·해치상'..동해 천곡동굴 무명 종유석 이름 생겼다

▲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오백나한 구간의 ‘촛대바위 종유석’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 내 3개의 무명 종유석에 공모를 통해 ‘촛대바위’, ‘엄지척’, ‘해치상’으로 새이름이 만들어졌다.

2일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덕일)은 고객소통, 관람객의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을 위해 ‘천곡동굴 종유석 네이밍 공모전’에서 ‘촛대바위 종유석’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우수상으로 뽑힌 박쥐종유석 구간의 ‘엄지척’ 종유석

천곡황금박쥐동굴 내 3개의 무명 종유석에 대해 동굴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구간별로 60계단 구간 14건, 박쥐종유석 구간 22건, 오백나한 구간 15건으로 총 51건의 공모작이 접수됐다.

공단은 접수작들을 대상으로 1차 심의회 내부 심의와 2차 전직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 등 모두 3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동해시 대표관광지인 추암해수욕장의 촛대바위를 닮아 작명했다는 ‘촛대바위’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엄지척’, 장려상에는 ‘해치상’이 각각 선정됐다.

▲ 장려상에는 60계단 구간에 있는 ‘해치상’이 선정됐다.

공단은 각 수상자에게 망상리조트 숙박권과 동굴 무료관람권 등 인센티브를 통해 동해시 재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장덕일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모전에 수준 높은 작품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고객과 소통하는 관광, 고객과 함께하는 관광을 모토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