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로 미룬 조선소년단 대회 개최 준비 동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무기한 연기'했던 것으로 보였던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미뤄뒀던 조선소년단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 3월에 조선소년단 대회 개최 일정을 '6월 초순'으로 밝혔는데, 방역 상황의 변화에 따라 대회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 상황 안정적 통제' 판단 반영된 듯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무기한 연기'했던 것으로 보였던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것으로 2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미뤄뒀던 조선소년단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비상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소년단은 약 300만명이 가입된 북한 어린이·청소년 단체로 1946년 6월6일 결성됐다. 빨간 머플러가 상징인 이 단체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사상적 교양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집권 이후 조선소년단 창립일에 맞춰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대회를 개최했고 9차 대회도 올해 6월 초순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북한 함경북도 등에서 대회에 참가할 도내 소년을 확정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구체적인 이유가 확인되지 않은 채 지금까지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6월 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식 발표하고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때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 3월에 조선소년단 대회 개최 일정을 '6월 초순'으로 밝혔는데, 방역 상황의 변화에 따라 대회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일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일일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나흘째 '0명'이라고 발표했다. 치료 중인 환자도 95명으로 줄었다. 신규 발열자 발생 없이 이들 환자 치료가 모두 끝나면 북한이 '방역 위기 해소'를 공식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이미 지난달 말에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전승절)을 계기로 대규모 인원이 평양에 운집하는 전국노병대회와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때문에 코로나19는 더 이상 대규모 행사 개최의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