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없산왕'의 새로운 도전..인테르와 계약 해지→프랑스행

김환 기자 2022. 8. 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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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프랑스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결국 산체스는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이었지만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산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하기 위해 마르세유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마르세유는 산체스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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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프랑스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산체스의 출전 시간은 단 886분. 상당히 초라한 기록이다. 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왕이다, ‘메없산왕’이라는 별명답지 않은 말년을 보내고 있는 산체스다.


산체스는 우디네세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기량이 폭발했던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이 러브콜을 보냈고, 산체스도 아스널의 제안을 수락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뛰던 당시 산체스의 별명은 ‘산왕’이었다. 그만큼 산체스는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였다.


몰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부터 시작됐다. 헨릭 미키타리안과 트레이드 되어 맨유에 입단한 산체스는 높은 주급에 비해 초라한 실력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결국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인터밀란행을 택했고, 2019-20시즌 임대됐던 산체스는 시즌이 끝난 뒤 인터밀란으로 완전 이적했다.


인터밀란에서 부활하는 듯했다. 비록 주전 선수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멜루 루카쿠의 백업 선수로서의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며 인터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결국 산체스는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이었지만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산체스에게 손을 내민 클럽이 있었다. 바로 프랑스 리그앙의 올림피크 마르세유였다. 프랑스 ‘레퀴프’는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산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하기 위해 마르세유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마르세유는 산체스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계약금은 약 450만 유로(약 60억)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여러 팀들의 영입 대상이 됐지만 계약은 마르세유가 주도했다. 산체스도 UCL에서 뛸 수 있는 클럽을 선호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산체스의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예상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리그앙 2위를 차지한 클럽이다. 2020-21시즌을 제외하고 몇 시즌째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비견되는 강팀이기도 하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산체스지만, 리그앙 내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자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는 팀과 연결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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