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심해지는 남부 무더위..경북 내륙·제주도 폭염경보로 강화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지방의 무더위가 더 심해지면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구와 경북 내륙, 경남 창녕, 제주도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했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영동지방에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남부지방의 무더위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남부와 제주도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고, 그 밖의 내륙 지방도 33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는 서울도 체감온도가 34도 안팎까지 오르며 폭염특보가 더 확대·강화하겠다며 온열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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