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이틀째 출근길 지하철 시위..운행 지연은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며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등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모여 '장애인권리예산 기획재정부 답변 촉구를 위한 전장연 삭발투쟁'을 개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전 8시30분께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삭발식
4호선 삼각지역→한성대입구역→혜화역 이동
서울교통공사 "열차 지연 없이 마무리 후 해산"
전장연, 18일 예산 약속 없으면 열차 탑승 시위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며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후 지하철에 탑승해 시위를 이어갔지만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진 않았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등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모여 '장애인권리예산 기획재정부 답변 촉구를 위한 전장연 삭발투쟁'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는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라',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거주시설이 아닌 지역사회 살고싶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장애인 권리 예산 등을 요구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삭발식을 마치고 오전 9시3분께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4호선에 탑승해 한성대입구역을 거쳐 혜화역에 도착해 9시46분께 해산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이 연착되는 등 운행이 지연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전장연 측은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 째인 오는 8월17일까지 장애인 권리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다수의 장애인이 참여하는 '제3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 약 한 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을 기준으로 상선 약 1시간, 하선 50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내년도 본예산에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 장애인 노동 교육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 일대에서 출퇴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짧은 치마' 여성 쫓아간 男…차량 사이 숨더니 '음란행위'(영상)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