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출범한 날..박홍근 "경찰의 역사, 31년전으로 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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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공식 출범한 데 대해 "경찰국 신설을 선언한 지 37일만에 경찰의 역사를 31년 전으로 퇴행시켰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우려와 일선 경찰관들의 들끓는 반대까지 짓누르고 이뤄진 윤석열 정부만을 위한 경찰국 탄생"이라며 "의도도 절차도 정당하지 않은 위법적 시행령을 급조하고 경찰 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일사천리로 움직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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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공식 출범한 데 대해 "경찰국 신설을 선언한 지 37일만에 경찰의 역사를 31년 전으로 퇴행시켰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가 결국 오늘자로 경찰국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우려와 일선 경찰관들의 들끓는 반대까지 짓누르고 이뤄진 윤석열 정부만을 위한 경찰국 탄생"이라며 "의도도 절차도 정당하지 않은 위법적 시행령을 급조하고 경찰 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일사천리로 움직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이미 식물청장이나 다름 없다. 내부 의견 수렴은커녕 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을 대기 발령하고 감찰 지시까지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국 반대 여론이 52%에 달하고 반대 청원은 47만명이 넘었는데 정권 눈치만 본다"며 "이대로라면 신임 경찰국장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옆에서 거수기 역할만 할 것이 뻔하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윤 후보자의 자질을 엄중히 검증하겠다"며 "경찰 중립에 적절한지, 치안감 인사 번복과 징계 사퇴 등 경찰국 출범에서 벌어진 일을 제대로 짚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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