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향 때문에..70대 모친 때리고 협박한 40대 체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정치 성향 문제로 다투던 어머니를 폭행하고 협박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치 성향 문제로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40분쯤 강서구 등촌동 자택에서 자신의 모친을 이불로 덮은 뒤 손과 발 등을 이용해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정치 성향 문제로 모친과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주거지 퇴거 조치를 내리는 한편 피해자를 임시 숙소에 보호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조사가 끝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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