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무인점포 '대변테러' 여성..경찰에 "급해서 그랬다" 잘못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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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에 있는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여성이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잘못을 시인했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6월 7일 오후 김포시 구래동 한 상가건물 1층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A 씨를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경찰에서 "용변이 급해서 그랬다"고 진술하며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점포 주변 CCTV를 확인해 A 씨의 동선을 추적, 신원을 확인한 후 경찰서 출석을 요청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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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에 있는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여성이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잘못을 시인했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6월 7일 오후 김포시 구래동 한 상가건물 1층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A 씨를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경찰에서 "용변이 급해서 그랬다"고 진술하며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형뽑기방 업주 B 씨는 사건 발생 다음 날에 "매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손님의 전화를 받은 뒤 CCTV로 A 씨가 대변을 보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CCTV 영상에는 A 씨가 가게 내부에서 대변을 보고 거울로 옷차림을 확인한 뒤 아무 조치 없이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B 씨는 방치된 대변을 치우고 냄새를 없애느라 50만 원을 들여 청소업체를 불렀으며, 코로나19로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큰 손해를 입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점포 주변 CCTV를 확인해 A 씨의 동선을 추적, 신원을 확인한 후 경찰서 출석을 요청해 조사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적용할 죄명과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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