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비대위' 강행 비판.."이대로면 당도 대통령도 나라도 문제"

서진욱 기자 2022. 8. 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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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강행 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허 대변인은 2일 페이스북에 "부끄럽다. 우리는 옳은 길로 가야 한다"며 "원팀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당도 대통령도 나라도 문제가 될 것이다. 이건 아니지 않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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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강행 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허 대변인은 2일 페이스북에 "부끄럽다. 우리는 옳은 길로 가야 한다"며 "원팀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당도 대통령도 나라도 문제가 될 것이다. 이건 아니지 않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묵이 찬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인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을 전체 투표로 결정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하는 것도 공정하지 않다"고 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날 의원총회을 통해 비대위 전환을 위해 당이 비상상황에 처했다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한 반발이다.

허 대변인은 "무엇이 급한지 우리는 절차적 정당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지금의 논의 방향이 혼란의 종식이 아니라 혼란을 더 조장하는 분열로 가는 길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국민눈높이에 맞춰 당정대 모두 성찰을 해야 할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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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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