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푸는 PGA, 2022-23시즌 보너스 상금으로 1900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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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에 맞서 막대한 자금을 푼다.
PGA 투어는 1일(현지시간) "오는 9월15일 포티넷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2-23시즌이 시작해 2023년 8월27일 페덱스컵 주인공을 가리며 한 시즌이 마무리된다"며 2022-23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금으로 7500만달러가, 정규 시즌 포인트 톱 10에게 지급되는 '콤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에 2000만달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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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대회 매력적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변화"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에 맞서 막대한 자금을 푼다. 보너스 상금으로만 1억4500만달러(약 1900억원)를 책정했다.
PGA 투어는 1일(현지시간) "오는 9월15일 포티넷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2-23시즌이 시작해 2023년 8월27일 페덱스컵 주인공을 가리며 한 시즌이 마무리된다"며 2022-23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PGA에 따르면 2022-23시즌은 44개의 정규시즌 대회와 3개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로 구성돼 총 47개 대회가 펼쳐진다.
다음 시즌에는 주요 대회들의 총상금 규모가 1500만달러에서 2500만달러까지 인상된 큰 규모의 대회가 8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총 1억45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페덱스컵 포인트와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금으로 7500만달러가, 정규 시즌 포인트 톱 10에게 지급되는 '콤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에 2000만달러가 주어진다. 5000만달러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layer Impact Program)을 통해 수여된다.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은 1월부터 12월까지 구글 검색, 미디어 노출, 중계방송 송출량, SNS 언급 빈도,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다. 2021년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PGA 투어가 거액의 자금을 꺼낸 것은 리브 골프를 견제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리브 골프는 더스틴 존스,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PGA 투어 스타들을 대거 영입했다.
PGA는 상금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별 참가 선수 숫자도 조정하기로 했다. 기존의 125명이 참가했던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는 단 70명만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50명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이 출전하게 된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팬들은 정규시즌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은 경쟁을 원한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시합이 더 많아 지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PGA 투어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고 매 대회마다 매력적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2022-23 시즌을 준비하면서 매주 대회가 각각의 특징과 스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더욱 흥미 있는 시즌이 되도록 준비했다. 그리고 2024년에 다시 1년 단위의 일정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여러 가지 변화를 가을 시즌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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