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 17년간 키운 산양삼 훔쳐 달아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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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경찰서는 남의 밭에서 산양삼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께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한 밭에서 산양삼 100뿌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농가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를 샅샅이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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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진안경찰서는 남의 밭에서 산양삼을 훔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말께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한 밭에서 산양삼 100뿌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농가에 따르면 도난당한 산양삼은 17년근으로 시가로 환산하면 2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가는 이전에도 산양삼을 도난당해 큰 피해를 봤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농가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를 샅샅이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해서 농작물을 도난당한 농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신속하게 용의자를 추적했다"며 "CCTV가 흐릿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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