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무원 면접시험 때 정장·넥타이 안 해도 됩니다"

조성민 2022. 8. 2.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는 올해 여름철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도 옷차림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자율·개성·실용 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문화를 고려하고 '면접시험=정장'이란 고정관념 완화, 경직된 공직문화 개선 등의 뜻도 담았다고 충남도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제2회 8·9급 공개 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면접시험 응시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옷차림으로 면접시험을 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공무원 면접시험 옷차림 자율화' 시행
지난해 여름 충남도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장 모습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올해 여름철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도 옷차림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을 완화해주고 정장 구입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자율·개성·실용 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문화를 고려하고 '면접시험=정장'이란 고정관념 완화, 경직된 공직문화 개선 등의 뜻도 담았다고 충남도는 밝혔다.

공직사회 복장 규제가 사라진 상황에서 예비 공무원에게만 정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제2회 8·9급 공개 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면접시험 응시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옷차림으로 면접시험을 볼 수 있다.

도는 면접시험 평정 요소와 합격 결정 기준에 옷차림을 반영하지 않도록 면접위원에게 사전 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태우 인사과장은 "예비 공직자들이 처음 공직을 접하는 곳이자, 공직 입문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에서 자율적인 복장을 통해 심적 부담을 덜고, 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