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서 악취난다" 전화받은 인형뽑기방 주인, CCTV 보니 경악
이상규 2022. 8. 2. 10:09
경기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 출석, 잘못을 시인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지난 6월 7일 오후 6시50분께 김포시에 있는 한 상가 건물 1층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대변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여성 A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용변이 급해서 그랬다"고 진술, 잘못을 인정했다.
사건 다음날 "매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손님의 전화를 받은 인형뽑기방 운영자 B씨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대변 보는 모습을 확인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CCTV 영상에는 A씨가 가게 안쪽에서 대변을 보고 거울로 옷차림새를 확인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 CCTV를 확인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 신원을 확보하고 경찰서 출석을 요청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내용 등을 살핀 뒤 죄명과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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