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위한 '전국위' 소집한다.. "다음주 초까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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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최고위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상임전국위, 전국위 소집 안건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정적인 당 운영과 비상상황의 해소를 위해 둘 수 있다.
최고위는 이날 회의에선 비대위 기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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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최고위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상임전국위, 전국위 소집 안건을 처리했다. 재적 최고위원 7명 중 4명이 참석해 해당 안건을 가결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당 지도부에서 정해서 빨리 할 생각"이라며 "전국위 (소집) 3일 전에 공고해야 해서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는 상임전국위에 현재 사태를 당의 비상상황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당헌 유권해석을 요청한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비대위는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 안정적인 당 운영과 비상상황의 해소를 위해 둘 수 있다. 최고위 기능 상실을 두고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과 현재 최고위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4명이 사퇴하면 해당된다는 의견이 배치된다.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비상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도 추진한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직무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전국위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는 이날 회의에선 비대위 기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최고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 의원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것을 두고 '위장사퇴쇼'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한 반박도 내놨다. 박 대변인은 "사퇴 의사 표명을 하더라도 사직원이 당 기조국에 제출돼서 수리되지 않으면 법률적으론 (사퇴가 아니다)"라며 "비대위 출범하기 전에 최고위의 기본적인 기능이 유지돼야 한다. 급박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사직서 제출을 보류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금 저희가 당의 비상상황으로 상정하고 어제 당론 채택에 따라 인수인계 시간이 필요하다고 원내대표께서 요청을 했다"며 "최고위원 사퇴하겠다고 저는 이미 밝혔고 그 외 상황은 오늘 자리를 요청하신 원내대표실에 한 번 문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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