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윙어, 손흥민 파트너→계륵.."토트넘은 왜 안 파는 거야?"

신동훈 기자 2022. 8. 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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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가 남은 것에 의문을 품는 시선이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프랭크 맥에버니는 8월 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모우라는 다음 시즌 제대로 뛰지 못하다 그대로 계약이 만료돼 떠날 것이다. 왜 이번 여름 팔려고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모우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구상에 없다. 비전이 없는 선수를 끌고 가는 건 맞지 않다.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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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남은 것에 의문을 품는 시선이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프랭크 맥에버니는 8월 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모우라는 다음 시즌 제대로 뛰지 못하다 그대로 계약이 만료돼 떠날 것이다. 왜 이번 여름 팔려고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모우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구상에 없다. 비전이 없는 선수를 끌고 가는 건 맞지 않다.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했다. 공격진 영입도 있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확실한 주전 공격 라인이 있었지만 다음 시즌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공격진 보강을 계획했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나고 브리안 힐도 이적 가능성이 있어 수적으로도 채울 필요가 있었다.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이 영입됐다. 페리시치는 주로 좌측 윙백으로 뛸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윙어로 나설 수도 있다. 히샬리송은 만능 공격수로 공격 어느 곳이든 뛰는 게 가능하다. 득점력을 보유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많아 따로 적응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토트넘에 매력 포인트였다.

페리시치, 히샬리송이 오며 모우라 입지가 좁아졌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온 모우라는 한동안 손흥민, 케인 파트너로 나섰다. 우측 공격수로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때때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했다.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기복이 심했다. 경기력 편차가 극심해 손흥민, 케인 부담이 가중됐다.

토트넘이 모우라가 있음에도 추가 영입을 한 이유다. 주전들이 확고한 가운데 경쟁자 둘이 합류하면서 모우라는 설 자리를 잃었다. 프리시즌에 우측 윙백으로 나서며 새로운 활로를 찾는 듯했지만 경기 내용이 워낙 좋지 않아 임시 방편이 아니라면 기용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모우라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다면 토트넘이 굳이 발동할 의무는 없다. 맥에버니 등 많은 이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모우라한테 다음 시즌 활약 여부는 매우 중요해 보인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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