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 2명 추가..모두 인도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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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해 일명 '켄타우로스'라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2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BA.2.75에 감염된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9명(해외유입 6명·국내 감염 3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두 확진자는 BA.2.75가 최초로 보고된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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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강해 일명 '켄타우로스'라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2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BA.2.75에 감염된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9명(해외유입 6명·국내 감염 3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두 확진자는 BA.2.75가 최초로 보고된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에 거주하는 30대는 지난달 21일 증상이 나타나 입국일인 이튿날(22일) 확진됐고, 재택치료 후 29일 격리해제됐다.
전남에 사는 50대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입국해 하루 만에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이미 7일 간의 자택 격리를 마치고 같은 달 31일 격리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임상증상은 모두 경증으로 별다른 특이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 3차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BA.2.75는 과거 우세종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에서 파생된 변이로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나 더 많다. 현재 국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BA.5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연일 수백 명씩 나오면서, BA.2.75도 주로 해외입국 확진자들에게서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각각 인도에서 들어온 1명, 베트남 입국자 2명이 BA.2.75 감염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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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leun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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