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심플리쿡' 홈쇼핑 시너지 '톡톡'.."밀키트 주도권 잡는다"

남궁민관 2022. 8.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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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밀키드 브랜드 '심플리쿡'을 앞세워 밀키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밀키트를 포함한 각종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자체 채널들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외부 채널 판매 또한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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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통합 이후 상반기 매출 65% 급성장
하반기 외부 채널 판매하고, 상품 라인업 확장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은 밀키드 브랜드 ‘심플리쿡’을 앞세워 밀키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밀키트를 포함한 각종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자체 채널들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외부 채널 판매 또한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심플리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심플리쿡은 특급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들이 개발하는 밀키트로 2017년 12월에 처음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45%씩 성장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GS샵 TV홈쇼핑까지 판로를 넓히며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진 셈이다.

실제로 GS샵 TV홈쇼핑에서 3월 론칭한 꽃게장은 4회 방송에 15만 팩이 판매됐으며, 4월에 선보인 양념 주꾸미는 3회 방송에서 13만 팩이 판매됐다.

GS리테일은 이같은 성장세에 주목, 하반기에도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고 상품 라인업 확장·리브랜딩 등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GS25·GS프레시몰·GS더프레시·GS샵 등 자체 채널 중심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쿠팡·네이버 쇼핑·신세계백화점 등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밀키트 라인업도 가정간편식(HMR)을 포함해 현재 130여개에서 200여개로 늘린다. 한식·양식·중식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 분류에서 벗어나 △밥심 △야식·안주 △미식 △맛집(RMR) △단짠분식 △캠핑·홈파티 △식단관리 △면러버 등 고객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확대에 맞춰 브랜드도 새롭게 정비했다. 슬로건을 ‘당신 생활 가까이’로 정하고, 원하던 음식을 발견했을 때 즐거움과 확신을 느낌표로 형상화해 브랜드에 반영했다. GS리테일은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심플리쿡 밀키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명 쿡웨어 ‘네오플램 FIKA’와 협업한 굿즈 냄비(18㎝)를 증정한다.

차은철 GS리테일 프레시몰사업부문장은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이 밀키트에 매우 친숙해졌다”며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모든 유통 업태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밀키트 시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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