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휴가 떠나자.. 85일 만에 평온 되찾은 평산마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다녀오겠다며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떠나자 사저 인근에서 집회와 시위를 이어가던 극우 성향 단체들이 집회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문팬 등 4개 진보 단체들은 극우 성향 단체들이 고성과 욕설이 섞인 집회와 시위를 하면서 평산마을 주민과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맞불 성격으로 집회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다녀오겠다며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떠나자 사저 인근에서 집회와 시위를 이어가던 극우 성향 단체들이 집회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집회 대상인 문 전 대통령이 사저에 없어 집회를 해봤자 실익이 없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찰이 당분간이라도 마을의 평온을 유지하자고 이들 단체를 계속 설득한 것도 집회를 중단하는데 한몫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일 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실제 휴가를 가기 위해 차량에 타는 것을 보고는 집회를 잠시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팬 등 4개 진보 단체들은 극우 성향 단체들이 고성과 욕설이 섞인 집회와 시위를 하면서 평산마을 주민과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맞불 성격으로 집회를 이어오고 있었다.
최근에는 극우 성향 단체의 욕설과 고성을 참다못한 평산마을 한 주민이 집회 하는 방향으로 스피커를 설치해 불경을 틀어 항의하기도 했다.
극우와 진보 단체들이 뒤섞여 전쟁터를 방불케했던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의 휴가로 양측의 집회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잠시나마 평온을 찾는 분위기다.
평산마을의 한 주민은 “정말 오랜만에 찾은 일상의 평온”이라며 “하지만 집회는 잠정 중단된 상황일뿐 다시 이어질 예정이니 그저 안타깝다. 이를 막는다고 해도 극우 단체 쪽에서는 유튜브 활동을 위한 목적 등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 골치가 아프다”고 토로했다.
양산=강승우 기자 ks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