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71개사, 대기업 계열사 편입..카카오·한화·코오롱 편입多

이철 기자 2022. 8. 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중 71개사가 신규 편입되고 71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카카오·한화·코오롱 등이 새로운 회사를 많이 편입했고 LG·카카오·금호아시아나 등은 계열사에서 제외한 회사가 많았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32개, 분할 8개), 지분취득(26개), 기타(5개) 등이다.

같은 기간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8개), 한화(5개), 코오롱(4개), KG(4개) 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열사 제외도 71개, LG·카카오·금호아시아나 많아
운송·헬스케어·패션미용 회사 설립·편입 활발
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단위 : 개,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중 71개사가 신규 편입되고 71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카카오·한화·코오롱 등이 새로운 회사를 많이 편입했고 LG·카카오·금호아시아나 등은 계열사에서 제외한 회사가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2일 발표한 '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국내 대규모기업집단(76개)의 소속회사는 4월30일과 7월31일 기준 모두 각 2886개로 전체 소속회사 수에는 변동이 없었다.

5~7월 중 35개 기업집단이 총 71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32개, 분할 8개), 지분취득(26개), 기타(5개) 등이다.

같은 기간 중 28개 집단이 총 71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독립경영인정(27개), 흡수합병(16개), 지분매각(13개), 청산종결(8개), 기타(7개) 등이다.

같은 기간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8개), 한화(5개), 코오롱(4개), KG(4개) 순이다.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LG(12개), 카카오(10개), 금호아시아나(7개) 순이다.

사업별로는 운송, 헬스케어, 패션·미용 분야에서의 지분인수 및 회사설립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공항버스 회사인 서울공항리무진을, 카카오는 주차장 운영 업체인 케이엠파크를 인수했고 LS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엘에스이링크를 신설했다.

LG는 홈피트니스 콘텐츠 업체인 피트니스캔디를 신규 설립하고 롯데는 건강관리 솔루션 업체인 롯데헬스케어와 의약품 제조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했다.

코오롱은 패션 제조업체인 케이오에이를, 애경은 화장품 제조사인 원씽을 인수했다.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업집단 내 유사 사업계열사 간 흡수합병 방식의 사업구조 개편도 이뤄졌다.

롯데는 빙과류 제조업체인 롯데푸드를 과자류 제조업체인 롯데제과에, 광고대행업체인 모비쟆미디어를 계열 광고대행업체인 엠허브에 각각 흡수합병했다.

카카오는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네오젠소프트를 인수한 후 카카오헬스케어에, 웹툰·웹소설 제작사인 와이낫미프로덕션을 인수한 후 관련 계열사인 삼양씨앤씨에 각각 흡수합병했다.

KT는 스팸 전화 탐지·차단 사업을 영위하는 후후앤컴퍼니를 신용카드 결제인증 업체인 브이피에, 크래프톤은 앱 개발사인 비트윈어스를 콘텐츠 플랫폼 회사인 띵스플로우에 흡수합병했다.

친족독립경영 또는 임원독립경영이 인정돼 기업집단에서 계열 제외되는 사례도 많았다.

LG 소속 LX홀딩스 등 12개사, 금호아시아나 소속 삼화고속 등 7개사가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됨을 이유로 각 그룹에서 제외됐다.

중흥건설 소속 세진종합건설 및 농심 소속 에이치씨제16호 등 2개사가 친족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각 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SK 소속 행복담은네모 등 3개사, GS 소속 아트벤처스, SM 소속 현대건축사사무소는 임원독립경영을 인정받아 해당 집단에서 각 계열 제외됐다.

ir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