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죽을 확률 99.9%"..또 올라온 尹 협박글 '발칵'

이선영 2022. 8. 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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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협박 글들이 잇따라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와중, 같은 혐의로 또 다른 50대 남성이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저녁 8시34분쯤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위협하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A씨(57)를 검거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대학생 C씨가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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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두 시간만에 50대 용의자 검거
최근 尹 테러 암시글 잇따라 게재돼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협박 글들이 잇따라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와중, 같은 혐의로 또 다른 50대 남성이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저녁 8시34분쯤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위협하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A씨(57)를 검거했다.

윤 대통령이 죽을 확률이 99.9%라며 경호를 잘 하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댓글 작성 아이디를 추적한 끝에 A씨를 두 시간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혐의에 대한 법률 검토 후 입건 여부가 결정되면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글이 게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윤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에는 20대 남성 B씨가 “내일 취임식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다시 실낱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작성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대학생 C씨가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잡히기도 했다. 당시 글을 게시한 A(19)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나 개인적인 불만 표출 방법으로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B씨와 C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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