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동삼해수천에 죽은 물고기 수백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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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해수천에 죽은 물고기 수백 마리가 발견돼 자치단체가 조사에 나섰다.
2일 부산 영도구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지난달 30∼31일) 바다와 연결된 동삼해수천 입구 부분에 10㎝ 내외의 어린 청어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구 자체 측정 결과 청어 사체가 발견된 동삼해수천 바닥 구간에 산소가 거의 없는 것으로 측정돼 이로 인한 물고기 폐사가 의심되지만,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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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영도구 동삼해수천에 죽은 물고기 수백 마리가 발견돼 자치단체가 조사에 나섰다.
2일 부산 영도구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지난달 30∼31일) 바다와 연결된 동삼해수천 입구 부분에 10㎝ 내외의 어린 청어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밀물과 함께 죽은 물고기와 쓰레기 등이 이틀 연속 유입되면서 악취를 풍기자 주민들의 민원도 잇따랐다.
구는 긴급 인력을 투입해 주말 내내 죽은 물고기를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정확한 집단 폐사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구 자체 측정 결과 청어 사체가 발견된 동삼해수천 바닥 구간에 산소가 거의 없는 것으로 측정돼 이로 인한 물고기 폐사가 의심되지만,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구는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동삼해수천에서 집단 폐사 물고기가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 원인 파악 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삼해수천은 2006년 하리방파제에서 국제크루즈터미널까지 2천196m 길이로 조성된 수로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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