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강훈식 "박용진, 단일화만 이야기. '반명'말고 왜 필요? 설명 못하면 문 닫힌다"
-예비경선, 내가 2등. 단일화 이유와 목적이 중요
-지금은 단일화보다 비전 경쟁의 시간
-이재명보다 강훈식이 대표돼야 젊은 수권정당 된다
-민주당, 경계와 금기를 깨는 도전 필요
-호남-수도권 외 지지기반 만들고, 어르신도 안아야
-이재명-윤석열, 이분법적 인식..이재명의 언론 탓, 더 큰 아쉬움
-의원 욕하는 플랫폼? 당내 민주주의 퇴행
-겁 없는 40대, 박정희 정부 무너뜨려..尹정부와 겁없이 싸우는 대표될 것
-민주당, 선명야당-대안정당 돼야 강훈석>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강훈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됐죠. 이 결과에 따라서 3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는데요. 저희가 그다음 날인 지난주 금요일에 박용진 후보를 만나본 바 있고요, 오늘은 또 한 명의 후보 강훈식 후보를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강훈식 > 네, 안녕하십니까? 강훈식입니다.
☏ 진행자 > 며칠 지나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축하드리겠습니다.
☏ 강훈식 > 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지난주에 박용진 후보 인터뷰했더니 2등은 자기라고 그렇게 주장을 하던데요, 후보님은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강훈식 > 제가 파악한 바로는 제가 2등인데요. 아마 국민들 눈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어떻게 2등 했나 싶어서 잘 믿기진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변화해야 된다, 이런 절박한 요구가 이번에 저를 컷오프에 통과시켜준 파격과 이변의 결과로 나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박용진 후보나 우리 후보님이나 두 분 모두 1등은 아니라고 하네요.
☏ 강훈식 > 1등은 아니죠. 그 1등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 진행자 > 그러면 본선에서는 1등 하실 수 있습니까?
☏ 강훈식 > 그럼요.
☏ 진행자 > 근데 예비경선에서 1등 못 했는데 어떻게 본선에서 1등 할 수 있나요?
☏ 강훈식 > 제가 컷오프 통과할 거라고 생각 안 하셨죠?
☏ 진행자 > 저는 그거는 저기, 제 의견은 안 밝히고요.
☏ 강훈식 > 대부분의 분들이 제가 컷오프 통과할 거라고 생각 안 하셨거든요. 그런 것처럼 또 다른 파격과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겁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그러려면 단일화가 필요한 거 아닌가요?
☏ 강훈식 > 저는 그것은 왜 필요한지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수치를 더하는 방식의 단일화로 실제로 지금 전체의 ‘어대명’이라고 불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넘을 수 있는 건지는 저는 회의적이고요. 단일화를 왜 해야 하는지, 또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가 되게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일단 그걸 떠나서 박용진 후보는 저희와 인터뷰에서 첫 번째 권리당원 투표가 있기 전에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되고 그러면 그 시한은 8월 3일이다, 이렇게 밝힌 바가 있는데 오늘이 8월 2일이니까 내일이거든요?
☏ 강훈식 > 네.
☏ 진행자 > 내일 전까지는 불가능한 거 맞죠?
☏ 강훈식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 어차피 권역별로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공개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 강훈식 > 맞죠. 맞는데 이게 지금 7월 3일 날 저의 경우는 출마 선언해서 지금까지 딱 한 달 됐는데요, 오늘이. 그런데 이 한 달 기간 동안 제가 볼 때는 박용진 후보가 본인이 어쨌든 2등 지지율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계속. 그러니까 줄곧 단일화만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여기서 2등 지지율이라는 게 여론조사 말씀하시는 거죠?
☏ 강훈식 > 그렇습니다. 여론조사에서 2등이 나오니까 본인은 계속 단일화만 이야기해서 캠페인 자체가 단일화로 지금 한 달간 해오셨어요, 박용진 후보 같은 경우에. 그래서 예비경선 때도 그냥 줄곧 단일화만 이야기하셨잖아요. 그리고 예비경선 때도 단일화는 결국은 못하셨잖아요. 컷오프 이후에도 본인이 날짜 지정하고 그 날짜까지 단일화하자고 하고 어제는 3일이었다가 어제인가는 12일 날까지 또다시 또 마지노선을 놓으셨어요. 계속 그렇게 제가 볼 때는 캠페인을 그냥 아예 단일화 캠페인으로 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비전은 반명이고 캠페인은 단일화로 하는 것은 본인 후보의 개인의 선택인데 저는 지지자들이나 유권자들이 왜 단일화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자꾸 단일화의 문은 닫힐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일단 기술적인 문제 하나만 여쭤볼게요. 만약에 단일화가 성사가 됐다고 가정을 하면 한 명은 사퇴를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사퇴한 후보의 표는 무효표가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강훈식 > 사표가 되는 거죠.
☏ 진행자 > 사표가 돼 버립니까?
☏ 강훈식 > 예.
☏ 진행자 > 그러니까 지난 대선 경선 후보 경선하고 똑같이 그 룰이 적용이 되는 겁니까?
☏ 강훈식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늦춰지면 늦춰질수록 불리하겠네요. 단일화 효과는 반감되겠네요?
☏ 강훈식 > 그것도 마찬가지인데 그러면 그 둘의 단일화해서 1등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 이것도 또 따져봐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강훈식 > 사표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첫 번째는 왜 단일화해야 되는지가 설명되지 않으면 결국은 비전의 단일화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로만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기술적인 문제에 집착하게 되면 내용이 공유가 안 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동의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제가 말씀드리는 것처럼 단일화의 문이 닫히는데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비전 경쟁에 더 집중하자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비전과 비전이 만나야지 폭발력과 잠재력이 터지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럼 후보님이 생각하는 단일화 그림은 어떤 거예요. 그러니까 가치가 있는 단일화는 게 어떤 뜻입니까?
☏ 강훈식 > 각자의 비전에 공감대가 있어야지만 이 두 후보가 단일화하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다, 지지자들이 납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단일화 위에 후보들이 서라라는 명령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단일화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다 빼고 후보 간 시간만 가져서 단일화하자는 방식으로 지지자들이나 유권자들이 동의할 수 있느냐,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것은 도대체 왜 단일화하자는 거지? 반명 단일화 말고 다른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이거 제가 질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바로 그 점에 대해서 그러니까 답도 좀 내려주신다면요?
☏ 강훈식 > 제가 말씀드리는 것처럼 비전을 먼저 보여줄 시간이 필요한 것이죠. 강훈식이 이야기하는 민주당은 이런 민주당이고, 박용진이 말하는 민주당은 이런 민주당이고 지금 이재명이 말하는 민주당은 이런 민주당이라는 비전의 경쟁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충분히 공유가 되고 그러면 강훈식과 박용진은 비전을 단일화해도 되겠다, 그리고 우리 지지자들은 같은 생각이니까 힘을 합쳐서 한번 뛰어넘어봐라, 이런 명령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거는 앞으로 쭉 펼쳐나갈 어떤 내용이 될 것 같고요. 조금 전에 반명 단일화라는 표현을 쓰셨으니까 그러면 질문을 돌려서 이재명 후보가 되면 안 되는 이유를 한번 좀 말씀해 주세요.
☏ 강훈식 > 제가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반명 단일화는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 진행자 > 그건 아니다.
☏ 강훈식 > 비전의 단일화여야지만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그러니까 대표가 돼도 괜찮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해도 되는 겁니까?
☏ 강훈식 > 이재명 후보가 대표가 돼도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죠, 민주당이. 다만 이재명 후보보다 더 제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더 젊은 수권정당을 만드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출마한 것이고,
☏ 진행자 > 바로 그 지점인데 젊은 수권정당이라는 게 어떤 뜻입니까?
☏ 강훈식 > 일단 후보 중에서 제가 가장 젊은 인물이기도 합니다만, 제가 어제 어디 인터뷰에서 그런 이야기했는데요. 저희 당은 지금 경계와 금기를 깨는 도전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가장 젊은 후보이고 동시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런 파격을 그런 것들을 만들어내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지난 시간 동안 민주당이 여러 차례 선거에서 패배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그 경계를 깨는 도전이라는 것은 가령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수도권 외에, 호남과 수도권 외의 지지기반을 만들 수 있는 후보, 그래서 우리가 새로운 경계와 영역들을 넓혀나가야 된다는 거고요. 지지기반의 영역을 넓히고, 또 세대의 측면에서도 제가 어르신 세대를 다시 민주당이 안을 수 있는 정당으로 가자고 제안 드리고 있거든요. 언젠가부터 우리가 65세 이상 어르신 세대는 민주당의 경계 밖에 있었습니다. 그 경계를 깨뜨리는 후보여야 되고요. 또 금기를 깨뜨리는 거 도전을 해보자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것은 이를테면 우리가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은 언젠가부터 적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는지를 되돌아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우리 민주당이 금기로 되어 있다면 그걸 깨뜨리는 노력과 도전을 해야 된다는 취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강훈식의 비전, 그래서 저는 제가 가장 젊은 후보이면서 그런 금기를 깰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저학력 저소득층 관련 발언을 한 건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 강훈식 > 저는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었다 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과거에 윤석열 대통령이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 자유가 뭔지 몰라, 이런 발언을 한 번 해서 대통령 선거 기간에 굉장히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팩트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분법적인 인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국민들이 대부분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그랬습니다만, 남과 북을 갈라서 보수당이 집권했고 과거에 동과 서를 갈라서 보수당이 집권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남녀를 가르고 또 세대를 갈라서 그렇게 갈라치기로 보수당은 집권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당 안에마저 이분법적 사고로 지지층을 갈라서 보는 관점들은 저는 굉장히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저는 당 안을 갈라서 갈라치기 하는 것도 되게 매우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더 큰 아쉬운 점은 그 책임을 언론 탓했다는 것도 저는 짚어봐야 할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발언 맥락을 보면 그러니까 저소득층을 배제하자가 아니라 고소득층도 안아야 되는 거 아니냐, 여기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 같던데요?
☏ 강훈식 > 그거는 해석하기 나름의 문제인데요. 저는 전후맥락이나 충분히 오해의 소지를 샀다는 것만으로도 당을 통합으로 이끌어 나가고 그런 것들을 안아 나가려면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점을 지적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원 욕하는 온라인 플랫폼 만들겠다라는 발언은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 강훈식 > 저는 당내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대화하고 설득하고 타협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자세인데 아무래도 그렇게 하면 눈치 보고 위축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특히나 다양한 의견, 당내 의견들이 개진되는 방식에 대해서도 그렇게 될 경우에 회의적이지 않을까 싶고요. 의사소통을 하자는 것은 저도 온라인 민주당을 개설해서 당원들 누구나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고 그런 의견들을 담는 게시판도 만들고 또 커뮤니티도 만들자는 것에 저도 공약이 있습니다. 다만 욕을 하자라는 문제는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위축되는 것들을 생각해 봐야 하는 지점에 대해서 지적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욕하는’이라고 하는 표현을 ‘평가하는’이라는 표현으로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는 없는 건가요?
☏ 강훈식 > 그거는 그렇게 표현했다면 좀 다른 의미도 분명히 있겠죠.
☏ 진행자 > 지금 여권 특히 국민의힘 안에서는 지금 복합위기라는 단어까지 스스로 쓰고 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계속 빠지고 있고, 그런데 과연 이 국면에서 민주당이 제대로 대처해서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는가라는 평가가 함께 이루어져야 될 것 같은데 후보로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강훈식 > 저희가 전당대회를 만드는, 전당대회를 치러내는 과정에서 더 넓은 지지와 더 강한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윤석열 정부의 실정,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 국민들이 마음 돌리는 데 있어서 민주당으로 돌아올 수 있는 준비가 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것이 갈라치기, 내부를 갈라치는 문제라든지 내부 안에서의 싸움이 격렬하게 일어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한 경쟁을 하자고 제안 드리는 이유도 그런 취지에서 그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만약에 우리 후보님께서 당대표가 되신다면 대여 전선에서 핵심 내용은 뭐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강훈식 > 두 가지입니다. 선명야당과 대안정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1970년대 40대 기수론을 말했을 때 처음에는 구상유취라고 다 비웃었습니다만 40대가 정말 겁 없이 박정희 정부랑 맞서 싸웠던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믿어줬고 박정희 정부를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당대표가 된다면 윤석열 정부와 겁 없이 맞서 싸우는 당대표가 되겠다라는 선명야당의 기치를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하나는 대안정당입니다. 저희는 동시에 야당이면서 동시에 원내1당입니다. 원내1당으로서 국민의 삶과 민생 문제의 대안을 가지고 정부랑 이야기할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서의 노력을 해야지만 지금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강훈식 > 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당대표 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