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멤버yuji' 박사논문 인정 "국민대는 죽었다" "尹에도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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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재검증 결과 표절 아님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야권에선 "8월 1일은 국민대가 죽은 날"이라며 비판했다.
장경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yuji(유지)하기로 한 국민대 발표에 개탄스럽다"며 "국민대는 김건희 여사의 'member yuji'를 위해 김 여사의 박사학위를 yuji한 것인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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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국민대학교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재검증 결과 표절 아님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 야권에선 “8월 1일은 국민대가 죽은 날”이라며 비판했다.
강민정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은 구연상 씨가 쓴 ‘디지털 콘텐츠와 사이버 문화’ 논문 문장과 토씨 하나 안 틀리다”며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세계학술지에 넣어야 하는 논문도 2002년 외대 논문과 완벽하게 단어 두 개만 제외하고 다 똑같다. 그런데 (다른 두 단어마저) 오타다. ‘Yuji’라고 하는 부분도 제목에 있잖나”라며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대는 “일부 타인의 저작물을 “출처 표기 없이 인용한 사례가 있다”면서도 “학문분야에서 통상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강 의원은 “역사가 오래된 국민대 신익희 선생님 정신이 있는 그런 대학에서 이걸 검토했는데 (표절이 아니라니) 제가 볼 때는 대학으로써 명예를 선택할 것인가 정치적·개인적 안위를 선택한 것인가 이런 고민에 빠졌다고 본다”며 “눈치 볼 사람이 확실히 있었던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백혜련 의원도 이날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국민대는 충성한다고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오히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신 것”이라며 “멤버 유지라고 쓰시는 분이 과연 박사로서 자격이 있는가. 그 결과를 객관적이라고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오히려 지금 이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한테도 오히려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장경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yuji(유지)하기로 한 국민대 발표에 개탄스럽다”며 “국민대는 김건희 여사의 ‘member yuji’를 위해 김 여사의 박사학위를 yuji한 것인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비꼬기도 했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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