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생각해" 맨유 前 파트너까지 등 돌렸다

김희웅 2022. 8.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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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한솥밥을 먹었던 루이 사아도 등 돌렸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일(한국 시간) "맨유 전 팀 동료는 호날두가 비현실적인 꿈을 꾸고 있다며 비난했다. 사아는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 파기를 원한다면 '자기만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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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한솥밥을 먹었던 루이 사아도 등 돌렸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일(한국 시간) “맨유 전 팀 동료는 호날두가 비현실적인 꿈을 꾸고 있다며 비난했다. 사아는 호날두가 맨유와 계약 파기를 원한다면 ‘자기만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2004년부터 4년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은 사아는 “나는 호날두가 아니다. 하지만 맨유 서포터로서 그가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그는 자신에 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 맨유에 복귀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다. 성공이란 단어가 부족할 정도의 커리어를 쌓고 맨유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세간의 기대가 컸던 만큼, 호날두는 맹활약했다. 37세의 적잖은 나이에도 리그 18골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하지만 호날두는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선언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팀이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자 퇴단을 외쳤다.

사아는 “호날두의 관점에서 봐도, 자신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적 선언 후 한동안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은 호날두는 최근 논란을 일으켰다.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 친선전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한 후 경기 종료 전 조기 퇴근하는 비행을 저질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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