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행정직 남성 합격자 1년만 또 30%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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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의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성 강세로 인해 1년 만에 다시 양성목표제가 적용됐으나 남성 합격률이 30%를 밑돌았다.
도교육청은 애초 88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남성 합격자가 20.5%인 18명에 불과해 양성목표제를 적용했다.
충북도교육청의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남성 합격률이 30%를 밑돌아 양성평등목표제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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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의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여성 강세로 인해 1년 만에 다시 양성목표제가 적용됐으나 남성 합격률이 30%를 밑돌았다.
2일 충북도교육청은 '2022년 제1회 충청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68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교육행정직(일반)의 경우 합격자 94명 중 남성은 25.5%인 24명에 그쳤다. 여성은 74.5%인 70명이 합격했다.
도교육청은 애초 88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남성 합격자가 20.5%인 18명에 불과해 양성목표제를 적용했다. 남성 8명을 추가 합격시켜 합격자의 남성 비율을 30%로 맞추기로 했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균형 인사 운영지침'에 따라 합격자의 특정 성(性)이 30%에 미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추가합격의 기준(합격 커트라인과 총점 격차 15점 이내)을 갖춘 남성 응시자가 6명에 불과해 양성평등목표제를 시행하고도 남성의 합격률이 30%를 넘지 못했다.
충북도교육청의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남성 합격률이 30%를 밑돌아 양성평등목표제가 적용됐다.
지난해는 남성 합격률이 33.3%를 차지하면서 시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남성 합격률이 저조해 1년 만에 다시 이 제도가 도입됐다.
한편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에서는 전산 9명, 사서 5명, 공업(일반기계) 2명, 보건 4명, 식품위생 2명, 조리직렬 등 3개 직렬 경력경쟁 46명도 합격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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