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 전원..수술 못 받고 사망

김영환 2022. 8. 2.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속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져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당시 서울아산병원에는 해당 수술을 진행할 신경외과 전문의가 부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아산병원 직원으로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세계 50위 안에 든다고 자랑하는 병원이 응급 수술 하나 못 해서 환자를 사망하게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A씨, 수술 받지 못하고 서울대병원 이송
병원 측 공식입장 밝히지 않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서울아산병원 소속 간호사가 근무 중 쓰러져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병원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태다.

(사진=서울아산병원)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A씨가 지난달 24일 극심한 두통을 호소했고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수술을 하지 못하고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당시 서울아산병원에는 해당 수술을 진행할 신경외과 전문의가 부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 조치가 이뤄졌으나 A씨는 끝내 사망했다.

이 사실은 블라인드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직원으로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세계 50위 안에 든다고 자랑하는 병원이 응급 수술 하나 못 해서 환자를 사망하게 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해당 글의 내용이 100% 사실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병이 발생한 경위 등은 개인 의료정보라서 공개가 되지 않는다. 병원 측은 공식 입장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