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북한 제작 동상 제막.. "안보리 결의 위반 사례 추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서부 국가 베냉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명단에 올라있는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건립한 대형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VOA는 "아프리카에 북한이 제작한 동상이 하나 더 늘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 사례도 새롭게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VOA는 앞서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위장회사인 '청룡국제개발회사'를 통해 베냉 정부로부터 동상 건설 수주를 받아 이 동상을 건립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아프리카 서부 국가 베냉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명단에 올라있는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건립한 대형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미국의소리(VOA)는 베냉 정부가 지난달 30일 북한이 만든 대형 동상의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보도했다.
30m 높이로 베냉 최대 도시 코토누에 세워진 이 동상은 베냉의 전신인 다호메이 왕조의 여군부대 군인 '다호메이 아마존'을 형상화했다. 머리가 짧은 여성이 한 손에 창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다.
VOA는 "아프리카에 북한이 제작한 동상이 하나 더 늘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 사례도 새롭게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6년 결의 2321호를 통해 회원국들이 북한의 동상을 수입하지 못하게 했다. 이듬해 만수대창작사의 해외법인인 만수대해외프로젝트그룹(MOP)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아프리카에는 이 동상 외에도 세네갈과 보츠와나, 앙골라, 차드, 토고, 적도기니, 짐바브웨 등에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만든 동상이 세워져 있다.
VOA는 앞서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위장회사인 '청룡국제개발회사'를 통해 베냉 정부로부터 동상 건설 수주를 받아 이 동상을 건립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만수대창작사는 북한 내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미술 창작단체로 1959년 11월17일에 창립됐다. 인민예술가·공훈예술가 90여 명을 포함해 1000여명의 전문인력을 두고 있으며, 주로 김일성·김정일과 관련된 미술작품을 창작한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