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洪· 吳 제치고 '범보수' 차기 1위, '범진보' 1위는 이재명

정유선 기자 2022. 8. 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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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7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한 장관은 '범보수 차지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13%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한 장관과 오 시장이 나란히 15%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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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지난달 30~31일 1000명 대상 조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진보 진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유력주자로 꼽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7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한 장관은 ‘범보수 차지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13%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홍준표 시장(12%), 오세훈 시장(11%), 유승민 전 의원(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9%), 안철수 의원(6%), 원희룡 국토부 장관(4%)의 순으로 이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선 한 장관과 오 시장이 나란히 15%로 1위에 올랐다. 한 장관은 지난달에 비해 2%포인트 빠졌지만 오 시장이 4%포인트 떨어지는 바람에 공동1위에서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대표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32%) ▷오세훈(24%) ▷홍준표(13%) ▷이준석(10%) ▷안철수(8%) ▷원희룡(7%) ▷유승민(1%)으로, 보수층 에서는 ▷한동훈(23%) ▷오세훈(17%) ▷홍준표(14%) ▷이준석(12%) ▷안철수(8%) ▷원희룡(6%) ▷유승민(5%) 등으로 순위와 응답률에서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뷰 제공


범진보 차기 주자의 경우 이재명 의원이 41%로 독주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15%), 김동연 경기지사(10%), 박용진 민주당 의원(6%), 심상정 정의당 의원(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범위를 진보층으로 좁힐 경우 이재명 의원이 62%로 이낙연 전 대표(13%), 김동연 지사(7%) 등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는 47%를 얻은 이재명 의원이 각각 23%, 5%에 그친 ‘박용진ㆍ강훈식’ 의원을 여유있게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무려 82%의 지지를 얻어 각각 9%, 3%에 그친 ‘박용진ㆍ강훈식’ 의원을 압도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에선 ‘잘한다’ 30%, ‘잘못한다’ 6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같은 조사에 비해 ‘잘한다’는 15%포인트 떨어진 반면 ‘잘못한다’는 17%포인트 오른 수치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지난달 45%에서 11%포인트나 급락한 34%로 47%의 민주당에 역전 당했다. 민주당은 6월 조사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탓에 ‘22대 총선 때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51%가 민주당을 택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4%였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7월 30일~31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서치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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