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외친 아마존..탄소 더 많이 배출 했다

최다래 기자 2022. 8. 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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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던 아마존의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오히려 늘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일(현지시간) 아마존이 탄소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에도,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1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 등 다른 업체들은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탄소 배출량을 포함해 측정하나, 아마존은 전체 상품의 1%만 차지하는 자체 브랜드 상품 관련 탄소 배출만 취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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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운영 빠르게 늘린 탓..지난해 탄소 배출 18% 증가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던 아마존의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오히려 늘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일(현지시간) 아마존이 탄소배출을 줄이겠다는 목표에도, 지난해 탄소 배출량이 1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회사가 물류센터 수를 빠르게 확장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팬데믹 기간 물류센터를 두 배 가량 늘렸다. 회사가 발간한 지속 가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7천154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아마존 본사 사옥

다만 외신들은 해당 수치가 과소 측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마트 등 다른 업체들은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탄소 배출량을 포함해 측정하나, 아마존은 전체 상품의 1%만 차지하는 자체 브랜드 상품 관련 탄소 배출만 취급했기 때문이다.

환경 전문가들은 아마존 운영 방식으로 인해 막대한 기후 피해가 야기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2019년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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