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달리던 차에서 떨어진 아이, 도로에 '쿵'..기적같은 구조

박효주 기자 2022. 8. 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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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창문에 기대고 있던 아이가 그만 열린 창문 사이로 도로 한가운데 떨어졌다.

아이가 탄 차가 이미 떠난 사이 주변 차들이 급히 도로를 막고 아이를 구했다.

2일 중국 닝보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저장성의 한 교차로에 서 있던 차가 출발하면서 창문에 기대고 있던 아이가 도로로 추락했다.

이때 뒤에 오던 차 한 대를 시작으로 여러 차들이 아이의 앞과 좌우를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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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창문에 기대고 있던 아이가 차가 출발하는 충격에 도로로 떨어졌다. /사진=웨이보
차 창문에 기대고 있던 아이가 도로로 떨어지자 주변 운전자들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도로를 막고 있다. /사진=웨이보


차 창문에 기대고 있던 아이가 그만 열린 창문 사이로 도로 한가운데 떨어졌다. 아이가 탄 차가 이미 떠난 사이 주변 차들이 급히 도로를 막고 아이를 구했다.

2일 중국 닝보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저장성의 한 교차로에 서 있던 차가 출발하면서 창문에 기대고 있던 아이가 도로로 추락했다.

아이는 도로에 그대로 엎드린 채 아이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신호가 바뀌자 그대로 가버렸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이때 뒤에 오던 차 한 대를 시작으로 여러 차들이 아이의 앞과 좌우를 막아섰다. 마치 바리케이드를 치듯 아이의 안전을 확보한 것. 이후 약속이라도 한 듯 차문을 열고 내린 운전자들은 일제히 달려와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갔다.

다행히 아이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다른 문제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엄마도 아이가 차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후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아이를 데려갔다.

현지 경찰은 만 12세 미만 어린이가 차를 탈 때는 카시트를 사용하고, 차량 주행 중 손이나 머리 등 신체를 밖으로 내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차 창문에 기대고 있던 아이가 차가 출발하는 충격에 도로로 떨어졌다.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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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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