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만나는 사우샘프턴, 'SKK 라인' 경계?.."3백 가능성 있다"

한유철 기자 2022. 8. 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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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3백을 꺼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개막전을 치른다.

하센휘틀 감독은 "확실히 3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프리시즌 전체를 3백으로 진행했다. 물론 4-2-2-2 포메이션을 가지고도 좋은 경기력을 펼쳤기 때문에 확실한 결정은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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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3백을 꺼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약 10개월 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경기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 팬들은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의 경기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의 첫 상대는 사우샘프턴이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득점포도 기대할 수 있다. 사우샘프턴에 강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총 15번 만났으며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20-21시즌 리그 첫 맞대결 때는 '포트트릭'을 달성하며 5: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사우샘프턴이 두 번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첫 맞대결에선 1:1 무승부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따냈다. 당시 얀 베드나렉의 자책골과 손흥민의 골로 패색이 짙었지만, 모하메드 엘리오누시, 체 아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최근 좋은 기억을 갖고 있음에도 하센휘틀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가져온 '4백' 전술 대신 '3백'을 활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확실히 3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프리시즌 전체를 3백으로 진행했다. 물론 4-2-2-2 포메이션을 가지고도 좋은 경기력을 펼쳤기 때문에 확실한 결정은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강해진 토트넘의 전력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활발한 영입을 통해 선수단을 더욱 보강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구성된 'SKK 라인'은 EPL 최고의 공격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기에 히샬리송까지 합류했다.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제드 스펜스 등 공격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다른 자원들도 전력에 포함됐다.


하센휘틀 감독은 이미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수비력에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시인했다. 사우샘프턴은 최근 비야레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4백' 전술을 활용했지만 1:2로 패했다. 이에 하센휘틀 감독은 "좋은 시험이었다. 2번의 실점 장면을 통해 5백의 활용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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