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생 前 토트넘 노장, 뜬금 맨유 이적설.."플레잉 코치 선임 노력"

신동훈 기자 2022. 8. 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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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허들스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플레잉 코치로 올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8월 2일(한국시간) "맨유는 허틀스톤에게 21세 이하(U-21) 팀 플레잉 코치 제안을 했다. 폴 맥셰인의 후계자를 찾고 있던 맨유는 토트넘 훗스퍼, 헐 시티에서 뛰며 풍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을 쌓은 허들스톤을 낙점했다. 영입이 된다면 허들스톤은 EPL 2군 리그에서 선수와 코치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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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톰 허들스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플레잉 코치로 올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8월 2일(한국시간) "맨유는 허틀스톤에게 21세 이하(U-21) 팀 플레잉 코치 제안을 했다. 폴 맥셰인의 후계자를 찾고 있던 맨유는 토트넘 훗스퍼, 헐 시티에서 뛰며 풍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을 쌓은 허들스톤을 낙점했다. 영입이 된다면 허들스톤은 EPL 2군 리그에서 선수와 코치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허들스톤은 한때 토트넘을 대표하던 미드필더였다. 더비 카운티에서 어린 시절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2005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초반엔 자리를 못 잡았다. 오자마자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고 복귀 후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06-07시즌부터 출전시간을 확보했고 그 다음 시즌부터 주전 입지를 굳혔다.

높은 공수 관여도를 보였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뛰며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다. 순식간에 올라가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하고 슈팅을 날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피지컬과 수비 커버 능력도 훌륭했다. 압박에 다소 취약하고 느린 발이 단점으로 지적됐는데 몸 상태와 흐름이 좋았을 땐 경기 내용이 훌륭했다.

토트넘에 탄탄한 입지를 굳히던 허들스톤은 2010년대 점차 입지를 잃었다. 중요 경기에서 빠졌고 교체 자원으로만 경기를 소화했다. 2013년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에서 남긴 기록은 공식전 207경기 16골 31도움이었다. 헐 시티로 이적한 허들스톤은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다. 팀의 베테랑으로서 중원을 든든히 책임졌다.

강등이 되기도 했지만 다시 EPL로 팀을 올려 놓았다. 헐 시티를 떠난 뒤엔 친정팀인 더비에 몸을 담았다. 30대 중반이 된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했으나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엔 다시 헐 시티로 돌아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1경기를 소화했다. 현재는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분이다.

'텔레그래프'는 "허들스톤은 2군 플레잉 코치를 원하는 맨유에 이상적인 선수다. 유망주들에게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맨유 아카데미 수장인 닉 콕스는 경험이 있는 선수와 유망주들이 같이 뛰면 팀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믿는 인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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