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속도 낸다..민간투자 심의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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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현안인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양주시에 따르면 서울 경계부터 경기 의정부를 거쳐 양주까지 21.6㎞를 왕복 4차로로 잇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의 건설사업이 현재 국토교통부의 민간 투자사업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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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의 현안인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양주시에 따르면 서울 경계부터 경기 의정부를 거쳐 양주까지 21.6㎞를 왕복 4차로로 잇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의 건설사업이 현재 국토교통부의 민간 투자사업 심의를 앞두고 있다.
연내 민간 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면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정하고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5년 착공하게 된다.
민간자본 등 9천979억원을 들여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서울∼양주 민자도로 건설은 아직 개발 여지가 많은 양주시의 서쪽 개발을 이끌 핵심사업이다.
이 도로는 동부간선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도로 주변에는 산업단지가 5개 들어섰거나 건설이 진행 중이어서 도로 개통 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시 서쪽 지역은 개발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민자도로 건설사업은 신도시 건설 등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이 사업은 추후 연천까지 연장 건설돼 50.7㎞를 잇게 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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