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입국 2명 '켄타우로스' 변이 추가 확인..코로나19 신규확진 11만1789명
위중증 282명·사망 16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BA.2.75 변이(‘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가 2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전남에 사는 50대와 경북에 사는 30대로, 모두 인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다. 전남 50대 환자는 지난달 23일 입국해 무증상으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30대 환자는 지난달 22일 입국해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두 환자 모두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받다 격리해제된 상태다. 2명이 추가 확인되며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BA.2.75 변이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1789명이다. 1주 전(7월26일·9만9327명)보다 1.13배 많다. 지난 4월20일(11만1291명) 이후 104일만에 다시 11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1만1221명, 해외유입은 568명이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해외 유입 확진자가 이날 최다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993만243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234명(83.0%)이다. 신규 사망자는 16명으로 60세 이상이 15명(93.8%)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재택치료자는 44만9811명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9.5%다. 보유병상 163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152개다. 준·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47.0%로 2425개 중 1285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38.0%가 찬 상태로, 2077개 중 1287개가 비어 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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