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 급락..2020년 이후 첫 두달 연속 하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OPEC+(주요 산유국 연대체) 회의를 앞두고 4% 하락했다.
미국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도 4.8% 하락해 배럴당 93.8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WTI 가격 모두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WTI 가격 전망도 101.28달러로 6월 전망치(102.82달러)보다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PEC+ 3일 회의.."사우디, 점진적 증산으로 바이든에 화답할 듯"
국제유가가 OPEC+(주요 산유국 연대체) 회의를 앞두고 4% 하락했다.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3.8% 떨어진 배럴당 100.03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도 4.8% 하락해 배럴당 93.8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WTI 가격 모두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치솟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에너지 수요가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로이터가 최근 애널리스트 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평균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는 105.75달러로 4월 이후 처음 떨어졌다. WTI 가격 전망도 101.28달러로 6월 전망치(102.82달러)보다 하락했다.
한편 OPEC+는 오는 9월분 원유 생산량 결정을 위한 회의를 오는 3일 연다. OPEC+ 소식통 8명 중 2명은 이번 회의에서 완만한 증산을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6명은 기존 원유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이에 대해 RBC글로벌 헬리마 크로프트 애널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한 동안 즉각적인 증산 입장을 받진 못했지만, 사우디가 점진적인 증산으로 화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 휴가 떠나자…극우단체, 지지단체 모두 집회 잠정 중단
- 국민대, 김건희 'member Yuji' 논문 "표절 아니다"
- '만5세 초등입학', 앞선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10명중 7명이 '반대'[영상]
- [단독]코로나 풀리자 미군 범죄도 기승?…시민 괴롭히고 경찰 폭행까지
- 잊고 지낸 분실한 대학 학생증…청소년이 버젓이 술·담배 구매
- 檢 소환한 성남시 공무원…지난해 '李 배임' 관련 수차례 조사 받았다
- 문재인 전 대통령 귀향 후 제주로 첫 여행…1주일 예정
- 권영세 "탈북민 '전원 수용' 원칙, 필요하면 尹에도 건의"
- 박순애 "만5세 입학, 아직 확정되지 않아…사회적 합의 도출해 나가겠다"
- 경찰국 16명 중 경찰대는 '1명'…경대 배제 기조 뚜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