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캠프서 축출됐던 법사, 대통령 부부와 친분 사칭해 이권 개입 의혹.. 대통령실 조사 착수

현화영 2022. 8. 2.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무속인 '법사'로 알려진 A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자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A씨는 이권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A씨가 대선 캠프에서 축출된 이후 윤 대통령 내외가 A씨와 통화 등 어떤 경로로도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캠프서 축출된 이후 윤 대통령 부부와 접촉 없는 것으로 알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무속인 ‘법사’로 알려진 A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자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전날 한 여권 관계자는 “소문이나 지라시로 돌았던 내용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날 정치권 안팎에선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축출됐던 법사 A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세무조사 무마나 인사 청탁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돌았다.

이 의혹은 한 달 전부터 정·재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물밑에서 제기됐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A씨는 이권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A씨가 대선 캠프에서 축출된 이후 윤 대통령 내외가 A씨와 통화 등 어떤 경로로도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주장하며 이권에 개입하는 등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해당 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 이뤄진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