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최고위' 연 국민의힘..전국위 개최 안건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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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 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 개최 안건을 의결한다.
당초 권 원내대표는 전날(1일)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의견을 모은 의원총회 후 전국위 개최를 위해 최고위를 소집하려 했지만 정족수(5명) 부족으로 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최고위원회 소집 의결 등으로 요건이 갖춰질 경우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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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오늘 서병수 등 당내 중진들과 오찬 회동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2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 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 개최 안건을 의결한다.
이날 오전 9시쯤 국회 원내대표실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배현진·윤영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위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권 원내대표는 전날(1일)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의견을 모은 의원총회 후 전국위 개최를 위해 최고위를 소집하려 했지만 정족수(5명) 부족으로 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친이(친이준석) 성향의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이 불참 의사를 밝히고 조수진 의원 또한 최고위원을 이미 사퇴했다면서 참석을 거부, 참석 가능 인원이 4명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은 다만 이를 두고 조 의원의 최고위원 정식 사퇴에 따라 최고위원 숫자가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총원 8명에서 7명으로 줄어, 과반 정족수가 4명(권성동·성일종·배현진·윤영석)이 된다는 논리로 최고위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최고위원회 소집 의결 등으로 요건이 갖춰질 경우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소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의원은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상임전국위에서 비상상황으로 결론이 날 경우, 전국위에서 직무대행이나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할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서 의원을 비롯해 정진석·윤상현 의원 등 당내 중진들과 오찬 회동에 나선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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