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최초 '노히트 노런' 투수, 구단 최초 1,300억 원 계약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8. 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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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머스그로브.게티이미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29)가 5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매체 ESPN은 1일(이하 현지 시각) “파드리스의 올스타 투수 머스그로브가 5년 연장 1억 달러(약 1,30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내는 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드리스의 사장 A.J. 프렐러는 이날 “머스그로브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꾸준히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파드리스 역사상 첫 노히트 노런을 던졌고 올스타가 됐다”며 “그는 챔피언 수준의 사고방식으로 주변 팀원들을 끌어올린다. 우리가 우승할 때 머스그로브가 함께할 것이 확정돼 기쁘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 합의로 머스그로브는 파드리스 최초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낸 선수가 됐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구단에 왔을 때는 샌디에이고에 머물 생각만으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더 오래 있을수록, 구단에 있는 직원들, 그리고 내가 여기서 이루고 있는 성장에 관한 생각이 더 많아졌다”며 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머스그로브는 지난해 1월 파드리스와 피츠버그의 트레이드 성사로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4월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구단 최초로 던지며 2021시즌 11승 9패 ERA 3.1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8승 4패 ERA 2.65를 기록하며 2022 올스타로 뽑혔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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