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런닝맨' 최보필 PD 하차 후 재충전→새 연출자 최형인"[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최보필 PD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떠난다.

SBS 측은 8월 2일 뉴스엔에 "'런닝맨' 연출자 최보필 PD가 617회 방송을 끝으로 '런닝맨'을 떠난다. 최 PD는 멤버들과 함께 새 연출진에 관해 논의했고 오랜 상의 끝에 12주년 즈음인 이번달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런닝맨'을 함께 이끌었던 최형인 PD가 '런닝맨'을 새롭게 맡게 됐다. 최보필 PD는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보필 PD 관련 소식은 '런닝맨' 고정 멤버인 배우 송지효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송지효는 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사랑하는 보필아! 그동안 우리와 함께 달리느라 고생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송지효가 올린 사진 속 현수막에는 '런닝맨 역대 최고의 스타 PD! 최보필 아웃! 경축"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로써 최보필 PD는 2년여 만에 '런닝맨'과 이별한다.

최보필 PD는 지난 2020년 3월 정철민 PD의 바통을 이어받아 '런닝맨' 메인 연출을 도맡았다. 코미디언 유재석과 지석진, 양세찬, 배우 송지효와 전소민, 가수 김종국, 하하 등 고정 멤버들과도 더할 나위 없는 합을 자랑해왔다.

다음은 SBS 공식입장 전문.

<런닝맨> 연출자 최보필 PD가 617회 방송을 끝으로 <런닝맨>을 떠납니다.

2020년 3월부터 <런닝맨>을 이끌었던 최보필 피디는 멤버들과 함께 새 연출진에 관해 논의했고 오랜 상의 끝에 12주년 즈음인 이번달까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런닝맨> 새로운 연출자는 <런닝맨>을 함께 이끌었던 최형인 PD가 맡게 되었습니다. 최보필 PD는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진=SBS 제공, 송지효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