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카노, 애틀랜타서도 방출..올 시즌에만 세 번째 쓴맛

권혁준 기자 2022. 8. 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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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메이저리그(MLB)를 주름잡던 2루수 로빈슨 카노(40)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도 방출의 쓴맛을 봤다.

카노는 올 시즌 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애틀랜타까지 세 팀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결국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방출됐다.

올 시즌에도 세 차례나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카노가 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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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메츠·샌디에이고서 방출
로빈슨 카노.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때 메이저리그(MLB)를 주름잡던 2루수 로빈슨 카노(40)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도 방출의 쓴맛을 봤다. 올 시즌에만 세 번째다.

애틀랜타는 2일(한국시간) 카노를 양도지명(DFA) 했다고 밝혔다.

양도지명된 선수는 웨이버 공시 기간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로 계약이 양도되거나 조건없이 방출된다. 사실상의 방출 통보와 같다.

애틀랜타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에히러 아드리안자를 영입했는데, 아드리안자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카노를 내보냈다.

카노는 올 시즌 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애틀랜타까지 세 팀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결국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방출됐다.

그는 메츠에서 12경기를 뛰는 동안 타율 0.195 1홈런 3타점에 그치며 방출 당했고 샌디에이고로 옮겨간 뒤에도 12경기 타율 0.091 1타점으로 부진, 팀을 떠났다. 이후 지난달 애틀랜타로 현금 트레이드 됐지만 9경기에서 타율 0.154를 기록했다.

카노는 2005년 데뷔해 통산 8차례 올스타, 2차례 골드 글러브를 차지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내야수다. 그는 통산 2258경기를 뛰며 타율 0.301, 2635안타, 335홈런, 1306타점 등을 기록했다.

그는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간 2억4000만달러(약 312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나, 2018년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면서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2020년 11월에도 금지약물 스타노조롤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에도 세 차례나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카노가 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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