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전환 논란..당권 주자 김기현 "말꼬리 잡듯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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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날(1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총의를 모은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일각에서 논란을 삼자 "절대다수가 동의해서 당론으로 채택한 것을 가지고 다시 왈가왈부할 일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절차상으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절대 다수인 약 90명 정도 참석했다. 한 명 빼고 다 비대위 체제로 가야한다는 데 동의해서 당론 채택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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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적 검토 거쳐..당헌당규상 문제 없다"
이준석 복귀에 "누가 복귀가 문제가 아니다"
尹心 작용?.."대통령과 여당 교감은 너무 당연"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이 전날(1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총의를 모은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일각에서 논란을 삼자 “절대다수가 동의해서 당론으로 채택한 것을 가지고 다시 왈가왈부할 일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통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에 총의를 모으고 하나씩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비대위 전환을 위해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한데, 현재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의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의원은 비대위 전환에 근거가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기현 의원은 “근거가 없다는 일부 주장이 있는데 법률적 검토를 거쳤고 그런 논의를 녹여낸 다음 어제 의원총회에서 결론낸 것이기 때문에 예전으로 다시 거꾸로 돌아가자는 건 납득되지 않기도 하지만 당헌당규상으로 문제가 전혀 없다”며 “행정절차에 대해서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다 하더라도 원래 취지와 목적에 맞춰 해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이준석 대표가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비대위 체제로 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누가 복귀하느냐 마느냐, 누구에게 권한이 주어지느냐 마느냐 이런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 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도 20%를 찍었다고 보도된다. 지방선거 후 두달 남짓 됐는데 이렇게 폭락하는 지지율을 보고서 비상상황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누가 자리를 차지하느냐 거론한다는 것은 정말 넌센스”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뿐만 아니라 원내대표 직도 내려놓아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의원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법적으로는 최고위원직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 사퇴한 것이라는 선언을 한 것으로 말장난 하듯, 말꼬리 잡듯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고위원들이 비대위 절차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의결을 하고 비대위가 구성되면 물러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비대위 전환에 당연히 ‘윤심’이 작용했다고 했다. 그는 “여당과 대통령은 완전 별개의 이심이체냐라고 하면 왜 정당에서 후보를 만들고 당선시키기 위해 당이 움직이겠냐”며 “대통령과 여당이 교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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