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낮춘다

권혜민 2022. 8. 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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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감염으로 인한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최근 질병관리청과 함께 수행중인 빅데이터 활용 코로나19 민관 공동연구 중 '예방접종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에 대한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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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50세 이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연령이 확대된 지난 18일 춘천시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김정호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감염으로 인한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최근 질병관리청과 함께 수행중인 빅데이터 활용 코로나19 민관 공동연구 중 ‘예방접종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에 대한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 23만여명을 대상으로 확진 이후 급성심근경색, 허혈성뇌경색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2차접종군은 미접종군에 비해 감염 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52%, 허혈성뇌경색은 60% 낮게 나타났다. 두 질환의 동시 발생 위험 또한 58% 낮았다.

이번 연구는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 예방 뿐 아니라 감염 이후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결과가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 기반 연구로 확인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는 최근 미국의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강도태 공단 이사장은 “방역정책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11개 민관 공동연구가 연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빅데이터 활용 백신, 치료제 개발 등 보건의료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 공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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