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농심배 와일드카드 지명..한국, 랭킹 1~5위 총출동
‘한중일 바둑삼국지’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하는 한국이 최강의 대표팀을 구축했다.
한국기원은 2일 한국 바둑랭킹 5위 신민준(23) 9단이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지명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표팀에 우선 발탁된 신진서 9단과 지난달 국내 선발전 최종 예선을 통과한 박정환·변상일·강동윤 9단 등 한국랭킹 1~5위가 총출동하게 됐다.
이번 대회 최종 예선 결승에서 강동윤에게 아쉽게 패했던 신민준이 농심배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것은 2018년 제20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그 동안 농심배 와일드카드는 이창호 9단이 9번이나 뽑혀 가장 많고 김지석 9단이 3회, 조훈현·유창혁·이세돌 9단이 각 2회, 최철한·원성진·강동윤·박정환 9단이 한 차례씩 뽑힌 바 있다.
농심배에 다섯 번째 출전하게 된 신민준은 이 대회에서 7승4패를 기록했다. 특히 처음 출전했던 제19회 대회에서 파죽의 6연승을 거둬 한국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바둑 최강국을 가리는 제24회 농심배는 10월11일 개막한다. 최강 전력을 구축한 한국은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신진서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22회 대회 때 막판 5연승, 23회 대회 때는 막판 4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견인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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