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화형식까지 당했는데.."토트넘은 그냥 대화 뿐이었다"

조용운 2022. 8.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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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이유를 밝혔다.

에릭센은 지난달 맨유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 에릭센은 심장 문제를 이겨내며 강한 인상을 남겨 맨유행에 성공했다.

에릭센의 결정에 실망한 한 현지 토트넘 팬은 배신자라는 이유로 유니폼을 불태워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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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이유를 밝혔다.

에릭센은 지난달 맨유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 에릭센은 심장 문제를 이겨내며 강한 인상을 남겨 맨유행에 성공했다.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던 에릭센은 다양한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최종 행선지로 결정한 맨유와 함께 친정인 토트넘 홋스퍼도 줄곧 거론됐다. 토트넘도 창의성을 갖춘 미드필더가 필수라 에릭센의 복귀를 진지하게 검토하기도 했다.

여러 소문 끝에 에릭센은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에릭센의 결정에 실망한 한 현지 토트넘 팬은 배신자라는 이유로 유니폼을 불태워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에릭센에게 토트넘으로 갈 선택지는 애초에 없었다. 에릭센은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복귀설에 대해 "그냥 대화만 나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진지하게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맨유를 택한 그는 "맨유는 처음부터 매우 적극적이었고 좋은 교감을 나눴다. 처음 몇 통의 전화에서 나를 원한다고 느껴 맨유에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에릭센은 과거에도 맨유로 올 기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토트넘에 있을 때 맨유 감독이던 루이스 판 할, 조제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모두 이야기를 나눴었다"며 "당시에는 이적할 때가 아니었다. 토트넘에 오래 있어서 다른 리그로 가고 싶어 인터 밀란을 선택했다. 1년 전만 해도 내가 맨유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웃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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