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수장은 박준영, 국대 수비수는 김정환 골에 반했다 [MK목동]

이정원 2022. 8. 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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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은 박준영, 이재익은 김정환의 골에 박수를 보냈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이랜드FC는 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김포FC와 경기에서 이동률, 김정환, 박준영의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챙겼다.

2003년생인 박준영은 서울E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팀을 모두 거쳤다.

서울E는 지난 5월 17일 김포전 3-1 승리 이후 처음으로 3골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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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은 박준영, 이재익은 김정환의 골에 박수를 보냈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이랜드FC는 2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김포FC와 경기에서 이동률, 김정환, 박준영의 득점에 힘입어 3-0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서울E는 두 달이 넘도록 이어져 오던 11경기 무승(7무 4패) 행진을 끊고,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E(승점 5승 12무 8패)는 안산그리더스(6승 8무 14패)를 9위로 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서울E 성골 유스 박준영이 홈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제골을 넣은 이동률부터 마지막 쐐기골을 넣은 박준영까지 득점자들의 활약은 물론이고 주 포지션 윙백이 아닌 스리백으로 나선 황태현, 골문을 든든히 지킨 윤보상의 활약도 빛났다.

그래도 축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포지션은 공격수. 특히 이날 서울E의 성골 유스인 박준영이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2003년생인 박준영은 서울E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팀을 모두 거쳤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했다. 서울 이랜드 유스팀을 거쳐 프로 무대로 직행한 케이스는 박준영이 처음이다.

이날 박준영은 후반 37분 김정환을 대신해 교체로 출전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들과 싸움을 모두 이겨내고 공을 잡아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열었다. 주장 김선민도, 정정용 감독도 모두 박준영을 안으며 축하를 보냈다.

정정용 감독은 "준영이 골이 최고다. 능력이 있는 선수다. 우리 유스 출신이다. 18세 이하 경기를 2경기 보고 바로 올렸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팀이 원하는, 구단이 원하는 방향대로 크고 있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으나 오심으로 확인돼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은 김정환의 득점도 깔끔했다. 1-0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반대편 골문 구석을 향한 김정환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김포 골키퍼 이상욱의 손을 스쳐 지나갔다. 김정환의 시즌 2호골.

김정환이 시즌 2호골을 넣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재익은 "나는 개인적으로 2번째 골이 기억에 남는다. 이전에 앞서다가 골을 먹은 경우가 많다. 2-0이 되면 '이길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 2번째 골이 들어갔을 때 '오늘은 이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번째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미소 지었다.

정정용 감독도 김정환의 득점은 물론이고 선제골의 주인공 이동률도 칭찬했다. 정 감독은 "동률이, 정환이도 좋았다. 특히 김정환은 훈련이 끝나면 오늘과 같은 골 장면을 여러 차례 연습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기 플레이가 될 것이다. 좋은 현상이다"라고 웃었다.

서울E는 지난 5월 17일 김포전 3-1 승리 이후 처음으로 3골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 또 6월 18일 충남아산전 무실점 경기 이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했다. 이제 순위도 끌어올리고, 무승도 끊은 만큼 반등해야 한다.

서울E는 오는 6일 안산을 홈으로 불러 3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목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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